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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임교수 인터뷰] 생명과학부 현유봉 교수님(식물시스템진화 연구)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5.11 조회수 1551

안녕하세요.

 

자연과학대학 학생홍보기자단 장유진 기자 입니다.

 

  1. 자연과학대학의 신임 교수님으로 오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1. 자연대의 새로운 교수님으로 오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로 부임하신 만큼, 아직 교수님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본인을 간단히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안녕하세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신임교수로 임용된 조교수 현유봉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약력이 그렇게 특이하다고 할 것 없이 본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에서 학사와 석·박사통합과정을 모두 거친 후 독일에서의 박사후연수 과정을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백그라운드가 가장 재미없는 신임교수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 자연대 학생들과 여러 가지를 공유할 수 있는 신임교수도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 2. 3월부터 서울대학교의 신임 교수님이 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2.  

    먼저 한동안 학교를 떠나 유학 생활을 하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학부 그리고 대학원의 학생들과 어떠한 만남과 인연을 쌓아가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교수와 학생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나 이야기도 들은 바 있어 교수로서의 책임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이곳과는 사뭇 달랐던 학생과 전문 연구자들 특히 지도교수와의 관계 정립 과정을 보면서 느끼고 배운 점들을 이러한 만남 안에서 잘 녹여내어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3.  

     

    3. 이제 서울대학교에서 새로운 연구실을 꾸려 나가시게 되실텐데, 교수님의 연구 분야와 앞으로 이곳에서 펼쳐나가실 연구 계획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4.  

    저는 식물의 진화, 특히 식물들이 보여주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고유한 생식전략들의 진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도약’의 저자 닉 레인은 ‘식물은 꽃가루와 열매를 찾아 나서는 동물들의 깊은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동물은 아무것도 모른 채 식물의 조용한 계략에 말려든 것이다.’라고 하였는데요. 동물들로부터 도망치지도 못하고 ‘아낌없이 내어주기’만 하는 식물들이 지금도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또 가장 큰 바이오매스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음이 바로 식물들이 비밀스럽게 진화해 온 생식전략들에 의한 것임을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저는 이러한 식물생식전략의 진화과정을 다양한 식물들의 유전자 그리고 유전체의 구조 및 기능 변이릍 토대로 이해하고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  

     

  6. 4. 지금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님으로서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시지만, 한때는 교수님께서도 학부생, 대학원생이셨을 것입니다. 당시의 교수님은 어떤 학생이셨나요? 교수님의 대학 생활이 궁금합니다.

  7.  

    학부 그리고 대학원 시절 저는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던 것을 매우 좋아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동아리 활동도 많이 하였고, 학부 그리고 대학원 때 사귄 친구들을 아직도 만나고 있습니다. 그때는 생물학과에 매년 ‘채집여행’이라는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 그리고 학부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례행사가 있었는데요. 그중 태백산으로 갔던 채집여행에서 당시 친구들과 밤에 은하수를 보며 술을 마시던 때가 참 기억이 많이 나는 걸로 볼 때, 저는 그런 경험을 좋아하던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채집여행의 구호가 ‘자연과 만나고, 사람과 만나고, 나와 만난다!’였는데요 이제까지 생물학을 하면서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제 모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8.  

     

    5. 현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는 제각기 꿈을 품고 온 많은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하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 등 다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교수님께서도 이처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는지, 있으셨다면 어떠한 진로를 꿈꾸셨고 어떻게 지금과 같은 교수의 길을 걷게 되셨나요?

  9.  

    학부 때 제 박사학위 지도교수님을 뵙고 그분과 같은 연구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대학원을 진학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특별히 어떤 꿈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떻게 보면 좁고 험한 교수의 길이 제게 주어진 유일한 길인냥 걸어온 셈인데요. 중간중간 방황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적도 분명히 있었지만 언제나 돌아온 곳은 연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따로 갈 수 있는 곳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시간이 쌓이고 쌓여 결국 연구자로서 산다는 게 제가 가장 오래 해왔고 좋아했으며 또 어쩌면 잘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10.  

  11.  

    6. 그동안 캠퍼스에서 대면을 하거나 온라인에서의 화상 수업 등에서 여러 학생들을 마주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교수님께서 보신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아직 학생들을 마주할 기회가 없으셨다면, 서울대학교 자연대 학생들에 대한 기대나 요청사항 등이 있을까요?

  12.  

    쉽진 않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꾸준히(!) 도전해보실 수 있었으면 하고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응원해 봅니다.

  13.  

     

  14. 7.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5.  

    Carpe diem!

 

 

 

  1. [현유봉 교수]

  2.  

  3. * 소속 : 생명과학부

  4.  

  5. * 전공 : 식물시스템진화 연구실

  6.  

  7. * E-mail : youbong.hyun@snu.ac.kr  

  8.  

  9. * Tell : 02-880-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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