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꿈과 도전, 그리고 나눔!!
사람은 일생의 3분의 1은 자는 데 보내고, 3분의 1은 일을 하고, 나머지 3분의 1에는 쉬고 놀고 왔다 갔다 하는 등에 보냅니다. 그런데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일하는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참으로 행복한 인생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을 일로 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종일 상대하는 대상이 아름답고 질서정연한 자연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연의 질서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학과 기술로 이어집니다.
과학기술에 종사하는 일은 행복한 인생을 사는 길일 뿐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길도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기초과학의 입지 약화는 국가 경쟁력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러한 흐름을 뒤엎고 과학기술의 진흥을 통한 선진국 진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청소년들이 많이 과학기술 방면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공계 진출을 장려하는 일은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지원 하에 이미 10여 년 동안 청소년을 위한 과학문화 사업을 전개해 온 서울대학교에 청소년과학 기술진흥센터를 설치하여 체계적으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과학 기술을 통한 국가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면에서 크게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그동안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로 운영 되던 프로그램을 청소년만이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시키고자 2015년 9월 1일자로 청소년과학 기술진흥센터를 시민 과학 센터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앞으로 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 교수들의 강의를 들으며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장 김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