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자연대 학생회 [이음], ‘2025년 상반기 자연과학대학 학생대표자회의’ 진행
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7기 | 유주상
제42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이음]이 주재하는 자연과학대학 학생대표자회의(이하 자학대회)가 3월 27일 19시에 28동 301호에서 열렸다. 자학대회는 학생총회와 학생총투표 다음으로 높은 의결 권한을 가진 상임 의결기구로 매 학기 초 학생회장의 소집으로 열린다.
이번 자학대회는 재적대의원의 1/2 이상인 38명의 출석으로 개의하였으며 통과안건, 보고안건, 인준안건, 논의 및 의결안건, 심의안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통과안건은 대의원과 시행세칙을 확정하는 의례적인 안건을 다루었으며 관례에 따라 박수로 갈음함으로써 통과되었다.

[혜성]의 활동을 보고하는 이도예 前 부학생회장. (사진 = 유주상 기자)
보고안건에서는 지난 학생회와 이번 학생회의 활동이 보고되었다. 이도예 前 부학생회장은 제41대 자연대 학생회 [혜성]이 교육공청회, 전공로드맵 배포, 농생대 연합 일일호프, 강의실 이용 현황판 도입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김민준 집행위원장은 [이음]이 지금까지 겨울 멘토링, 설맞이 문화 행사, 편의시설 지도 제작, 업체 제휴 등의 사업을 집행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후 안건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오고 갔다.
김단우 생명과학부 학생회장은 [이음]이 집행한 오픈랩 확대 사업에 대해 생명과학부에서 진행한 오픈랩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김가연 학생회장은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교육국의 행정력이 교육 불편사항 설문조사에 쏠려 제대로 된 홍보물을 만들 수 없었다고 답하였다. 박지노 수리과학부 학생회장은 신입생 입학키트 배부 대상에 편입생이 제외된 경위에 대해 질의하였고 김가연 학생회장은 신입생 입학 키트인 만큼 “대학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우들에게 배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답하면서 남은 수량이 있기에 편입생의 요청이 있을 시 배부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
인준안건은 [이음]의 활동 계획과 선거시행세칙 전부개정안이었다. 활동 계획에 대한 질의 중 하나인 인문×자연 체육대회의 일정 변경 사항에 대해 김민준 집행위원장은 체육대회 진행을 위한 장소 예약에 어려움을 겪어 기존에 예정되었던 4월에서 5월로 날짜를 수정하였다고 답하였다. 또한, 친목조 행사를 작년과 다르게 1학기에 진행하는 이유에 대한 질의에는 행사 참여율을 촉진하기 위해 작년과 일정을 다르게 하였다고 답하였다. 선거시행세칙 전부개정안에 관하여 최유섭 부학생회장은 개정된 선거시행세칙으로 일부 자구 수정, 부선거관리위원장 관련 조항 신설, 선거운동 관련 규정 등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일부 우려를 표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음]의 활동 계획과 선거시행세칙 전부개정안 모두 가결되었다.
논의 및 의결안건은 김가연 학생회장이 발제하였으며 주요 안건인 자연대 학생회칙 개정이 다루어졌다. 첫 번째 논의안건인 자구 수정안에서는 단순 오탈자, 문맥 및 어휘 등을 개정하였다고 밝혔고 표결 없이 박수로 갈음함으로써 가결되었다. 두 번째 안건인 부집행위원장 신설에 관하여 김가연 학생회장은 현재 집행위원장의 업무가 방대해짐에 따라 부집행위원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 이에 [혜성]의 집행위원장이었던 정태양 통계학과 22학번 대표 대리인은 집행위원장의 부담에 적극 동감한다면서 찬성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부집행위원장의 인준 및 해임 절차에 대한 조항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해당 안건은 부결되었다. 세 번째 논의안건으로 비상대책위원에 동아리연합회장을 추가하자는 개정안이 다루어졌으며 별다른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아 박수로 갈음함으로써 가결되었다. 네 번째 논의안건으로 학생총회 소집 요건에 관한 개정안이 다루어졌다. 회칙 간 충돌이 일어나 회칙을 개정하고자 한다고 김가연 학생회장은 밝혔으나 개정안에서도 여전히 모호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표 차이로 부결되었다.

질의하는 대의원. (사진 = 유주상 기자)
이후 진행된 심의안건은 안서영 재무처장이 발제하였으며 회계 결산안과 예산안이 다루어졌다. 이전과 다르게 거래명세서가 증빙자료로 제출되어 있어 해당 자료가 적격한지에 대한 여부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부 결산안 반려 의견이 있었으나 표결을 통해 모든 결산안은 승인되었다. 그러나 [이음] 2기 예산안에 관하여 여러 오류 사항이 지적되며 예산안은 반려되었다. 반려된 건에 대해 김가연 학생회장은 자학대회에서 인준되지 않은 예산안을 운영위원회에서 인준할 것이라 밝혔다.

심의안건을 발제하는 안서영 재무처장. (사진 = 유주상 기자)
한편, 회의 진행 중 속기록 공개가 늦어지고, 표결 시 대의원이 아닌 자가 투표하여 재표결이 진행되기도 하였으며 심의안건 논의 도중 개인정보가 유출된 증빙자료가 발견되어 의사조정위원회를 열기 위해 휴게하는 등 진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하였다.
회의 속기록, 자료집 및 개정된 회·세칙은 자연대 학생회 Notion(bit.ly/notion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유주상 기자 statant@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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