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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그대] 5513 아일랜드를 향하라!

 

[일상에 지친 그대, 5513 아일랜드를 향하라!]

 

자농공 연합 축제

 

취재 : 자몽 3기 허건 기자(생명과학부)

 

 

 

여느 때와 다름없던 하루, 중앙전산원 중심에 세워진 크고 아름다운 미끄럼틀은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 지쳐가던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한 지난 5월 16일, [2019년 서울대학교 자연대x농대x공대]의 연합축제, ‘5513 아일랜드’가 열렸습니다. 치킨과 초콜릿 등의 다양한 간식부터, 에어팟, 아이패드, 갤럭시 버즈, AI 스피커까지 다양한 상품들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필자는 자연대학생의 일원으로서 세 곳의 축제 중, 행정관 셔틀 승하차장 옆, 중앙전산원 앞에 부스를 여는 자연대 축제를 참여하였습니다.

 

 

자연대, 공대, 농대가 연합하여 기획한 만큼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자연대는 중앙전산원, 농대는 농식광장 앞, 공대는 붉은 광장에서 각각 진행이 되었습니다. 각각의 단과대별로 다양한 이벤트들도 진행하여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자연대는 가위바위보 토너먼트로 1, 2, 3등에게 모두 비카 상품권이 주어졌고, 귀여운 동물잠옷을 입은 학생회 집행부원들과 참참참을 진행하여 이기면 하리보, 지면 사탕을 받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부스를 돌아다니며 출출해진 배는 공짜로 나눠주는 팝콘과 음료수로 채울 수 있었습니다. 각 자연대 학과별 부스도 있었는데, 과의 특성을 살려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보드게임을 진행하였던 수리통계과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모든 학과별 부스를 다 돌면 팔찌에 참여 스티커를 붙여주었는데요, 이를 응모하여 JBL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포토존 이벤트로 아이패드도 경품에 올라왔지만 본인은 경품을 하나도 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경품으로 아쉬움을 달래고자 학생회 집행위원인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19학번 박하근 학생을 인터뷰하였습니다.

 

 

기자: 자농공 축제는 누가 주최하는 것인가요?

 

박하근: 자연대학생회장 물리천문학부 17학번 송영민 선배님의 공약에 의해 실천된 것입니다.

 

기자: 아까부터 부스 한 자리에서 딱지치기를 하고 계시던데 어떤 이벤트인가요?

 

박하근: 처음에 5개를 주고 딱지치기해서 8개 이상을 따면 랭킹에 올라가요. 랭킹 순위권에 들면 비카상품권과 큰 딱지를 줍니다. (하하)

 

 

기자: 딱지를 20개 가지고 계시던데 비결이 따로 있나요?

 

박하근: 딱지에 애정을 주는 것이 제 비결입니다. ㅎㅎ

 

기자: 자농공 축제를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박하근: 자연대 학생들의 우주를 초월하는 인싸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볼 수 있고요! 또 존경하는 자연대 최고 인싸 송가연 선배께서 팀장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해줄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박하근: 자연대 축제 부스 참여하면 응모해서 아이패드를 얻을 수 있어요!

 

 

기자 본인은 비록 아무런 경품도 타지 못하였지만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축제이었습니다.

 

자농공 연합 축제 [5513 아일랜드]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자연대 학생회를 비롯한 농대, 공대 학생회에게 수고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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