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이벤트

2023년 제2차 서울대학교 천체투영관 상영회 & 설명회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5기 | 허은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4월 26일 28동 천체투영관 관허 코스모스홀에서 2023년 제2차 서울대학교 천체투영관 상영회와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Spitz Creative Media 사의 ‘Birth of Planet Earth'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후 설명회에서는 대학 보직자를 대상으로 천체투영관 시설 설명과 시연이 이루어졌다. 관허 코스모스홀이 서울대 구성원들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행사였다.
 
 

윤성철 교수가 관허 코스모스홀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주정원 기자.

윤성철 교수가 관허 코스모스홀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주정원 기자)

  
 16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윤성철 천문학전공 교수의 간단한 천체투영관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후 태양계 형성부터 생명의 탄생까지 과정을 담은 천체투영관 전용 다큐멘터리 ‘Birth of Planet Earth'가 한국어 더빙으로 24분가량 상영되었다. 기존에 천체투영관 영상이 주로 다루던 천문학 분야뿐 아니라 지구과학과 생명과학까지도 포괄하는 영상이었다.


 이후 16시 45분부터는 음악대학, 공과대학 등 타 단과대 교수들과 본부 사람들을 대상으로 윤성철 교수가 천체투영관 시설을 소개하고,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설명회에서는 관허 코스모스홀이 자연대 내에서만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라,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투영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공연, 문화 행사, 예술 작품 전시의 공간으로 더 넓게 확장될 수 있는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관허 코스모스홀의 컨트롤 데스크. 사진=허은제 기자.

관허 코스모스홀의 컨트롤 데스크. (사진=허은제 기자)

  
 이번 상영회에는 지난 3월 22일에 1회와 2회 상영회를 합쳐 약 75명 정도가 참석했던 제1차 상영회보다 훨씬 많은 구성원이 참석하였다. 100명이 넘는 구성원이 관허 코스모스 홀을 찾아온 턱에 발길을 돌려야 했던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앞으로 아쉽게 돌아가야 하는 일은 거의 없을 듯하다. 천체투영관 운영을 맡은 물리천문학부 천문학전공 20학번 김환기 학생은 이번 행사의 경우 뒤의 설명회가 있어 한 회차만 진행했지만, 다음 행사부터 다시 상영회를 두 회차 진행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행사에 참여한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22학번 최욱진 학생은 “천체투영관의 음향시설과 영사기가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인문계열 21학번 박유안 학생은 “상영회 앞에 교수님의 설명도 친절했고, 지구와 생명의 탄생에 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라며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고, 지인들에게 추천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성철 교수는 관허 코스모스 홀이 많이 활용되는 게 고마운 일이라며, 많은 사람이 즐기고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또 천체투영관 운영 동아리가 구성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과학 콘서트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허 코스모스 홀에서는 매달 넷째 주 수요일마다 상영회가 예정되어 있고, 6월 말에는 물리천문학부 밴드 광란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허은제 기자 ejherr@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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