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대 공부 공간 탐방
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7기 | 손준원
서울대학교에서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앙도서관이나 관정도서관에서 공부할 자리를 찾아 분주해진다. 이 두 도서관은 최고의 인프라와 쾌적한 공부 환경을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다. 그러나 학생들이 몰리는 시기에는 도서관 좌석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럴 때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또 하나의 선택지가 있다. 자연과학대학의 각 건물에는 다양한 학습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조용하고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시험기간에 도서관이 붐빌 때 자연대 내 공부 공간을 활용하면, 한적한 환경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효율적인 시험 준비가 가능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자연과학대학의 대표 공부 공간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본다. 익숙한 도서관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경험은 일상에 신선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1.지구환경과학부

해동학술정보실. (사진= 손준원 기자)

해동학생라운지. (사진= 손준원 기자)
지구환경과학부의 공부공간은 25-1동 2층에는 해동학술정보실, 4층에는 해동학생라운지가 있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동학술정보실에는 여러 분야의 전공책이 있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룹스터디룸이 있어 밤새기에 적합하기도 하다.
2.생명과학부

생명과학부 공부공간. (사진= 손준원 기자)
생명과학부의 공부 공간은 504동 1층에 있는데, 특이한 점은 공간에 호수와 이름이 부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구석에 소파가 있어 필요할 경우 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통계학과

통계학과 도서실. (사진= 손준원 기자)
통계학과의 공부 공간은 25등 2층에 있는 통계학과 도서실이다. 벽면에 책장이 있는데, 다양한 통계, 수리, 경제분야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 한쪽 벽면에 화이트보드가 있어 문제를 풀때 서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나누는등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4.수리과학부

수리과학부 도서실. (사진= 손준원 기자)

수리과학부 라운지.(사진= 손준원 기자)
수리과학부 공부 공간으로는 27동 0층의 라운지와 27동 2층의 도서실이 있다. 0층 라운지는 넓은 공간에 여러 종류의 책상과 의자가 있어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도서실은 지금까지 둘러본 공부 공간 중 가장 넓었고, 일반적인 열람실과 같은 구역과 그룹스터디룸과 같은 공간이 책장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룹스터디룸과 같은 공간의의 한쪽 벽면에는 칠판이 있어 문제의 내용을 서로 공유하기 좋게 설계되어 있었다.
5.화학부

해동학술정보홀. (사진= 손준원 기자)
화학부의 경우 503동 1층에 해동학술정보홀이 있다. 좌석 곳곳에 비치된 콘센트를 이용해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고, 강의실과의 거리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6.물리천문학부

물리천문학부 공부공간.(사진= 손준원 기자)
물리천문학부의 경우 22동 2층에 공부 공간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다른 자연대 건물들과 달리 비교적 독립적인 위치에 있어 생활 소음에서 자유로운 편이라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자연과학대학의 각기 다른 분위기와 장점을 가진 공부 공간들을 살펴보았다, 앞으로는 관정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이 만석일 때 대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타 공부 공간들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위에 소개된 공간들은 사람들로 붐비는 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으니 여러 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이 외에도 26동 1층, 28동 2층 등 여러 공유 공간 또한 있으니 이를 직접 탐색하며 자신에게 맞는 장소를 찾아보는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손준원 기자 sprtlz@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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