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8. 화학부의 순간들이 영상이 되는 곳, CUT
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7기 | 유주상
*소속 :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분야 : 화학, 영상
*문의: 인스타그램 @cnu_snuchem
학과의 얼굴이 되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화학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화학과 화학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는 동아리 CUT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의 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화학부 영상 동아리 CUT 6기 김기찬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CUT에 대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UT 6기 기장 화학부 24학번 김기찬이라고 합니다. 저희 동아리는 유튜브 동아리라는 소재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학부 유튜브를 운영하며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부 다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2. 동아리 이름에 담긴 의미나 탄생 비화가 있나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줄임말인데요. Chemistry Youtube Team을 의미합니다. 저희가 영상 촬영을 할 때 컷(cut)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 이름을 따와서 의미를 부여한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CUT의 주요 활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간단하게 얘기를 하면 화학부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게 주요 활동이라고 볼 수 있어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게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보니까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 업로드까지 하는 거를 전부 다 저희가 직접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화학부 공식 유튜브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해당 채널의 소유는 CUT인가요? 아니면 화학부가 소유하고 CUT가 관리하는 형식인 건가요?
후자에 가깝고요. 저희가 운영권은 저희한테 있는데 소유권은 이제 화학부 행정실에 있어요. 저희가 행정실과 직접적인 계약을 맺어서 활동하는 동아리거든요. 그래서 활동에 공식성이 있다고 보시면 돼요.

5. 주로 어떤 컨텐츠를 제작하시나요?
주 목적은 화학과 화학부를 홍보하는 데 있습니다. 가장 많이 올라오는 영상은 화학부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는 영상이고, 그 외에도 화학부를 간단하게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합니다. 최근에 제작했던 콘텐츠로는 화학 분자를 설명한다거나, 교수님 강연이나 화학연구실험 발표회를 소개하는 홍보 목적의 콘텐츠를 많이 제작을 하고 있어요.
6. 콘텐츠 아이디어는 어떻게 내시나요?
저희가 회의를 주기적으로 하는데, 그때마다 이번 달 콘텐츠부터 크게는 올해 제작할 콘텐츠 로드맵을 두고 브레인스토밍을 합니다.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이걸 어떤 식으로 구체화하면 좋을지 이야기하면서 기획을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7. 의무 활동 기간과 신입모집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1년 단위로 모집을 하고 있고요. 특이하게 저희는 신입생은 받지 않고 2학년부터 받고 있어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행정실과 계약을 맺고 하는 활동을 하는데, 제가 알기로 계약 기간이 4월부터 12월까지 계약서를 작성하고 활동하다 보니 실제로 급여를 받고 활동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활동 기간 같은 경우, 보통은 2년 동안 활동하지만, 계약 자체가 1년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필수 활동 기간은 1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8. 기획부터 업로드까지 영상 하나를 제작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영상 하나를 길게는 한 달 정도 잡고 제작을 합니다. 제작 단계 중에서는 기획이 가장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특히 스토리 라인을 어떻게 짤지 구상하는 단계와 대본을 작성 하는 단계에서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촬영이랑 편집은 정해진 대로 하면 되는 거라 빠르면 일주일 내로 끝나는 것 같아요.
9. 영상 편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저희는 편집을 외주 업체와 계약을 맺어서 진행합니다. 그래서 저희 편집팀에서는 간단한 컷편집과 장면과 장면 사이의 전환 정도만 편집을 하고 자막 같은 작업은 다 외주에 맡깁니다.
10. 동아리의 규모와 현재 구성원들의 학과·학번 분포는 어떤 편인가요?
한 기수에 최소 8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있어요. 올해 2026년에는 24학번이 3명, 25학번 5명 총 8명으로 구성이 되고 아무래도 저희가 학과 동아리다 보니까 전부 화학부 학부생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11.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과정에서 동아리원들은 보통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요? 역할 분담은 고정적인 편인가요, 아니면 프로젝트마다 달라지나요?
저희가 모집을 할 때 연출팀과 편집팀을 따로 모집을 받아요. 공통 업무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영상의 기획과 촬영은 다 같이 해요. 팀에 관계없이 출연을 하고 싶다고 하면 출연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연출팀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편집을 외주에 맡기고 있기 때문에, 직접 편집을 하기보다는 편집 포인트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이 부분에 어떤 이펙트를 넣으면 좋겠다, 어떤 자막을 넣으면 좋겠다 같은 내용을 작성하는 업무를 합니다.
편집팀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편집을 담당하는 부서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연출팀은 영상이 길다 보니까 시간별로 나눠서 모든 팀원들이 작업을 하는 반면에 편집팀은 이번 영상은 누가 편집할지 한 명을 정해서 진행하고 이후에 다 같이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2. 동아리의 활동 강도(로드)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기적인 회의가 명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요. 회의에서는 보통 다음 영상 주제를 뭘로 할지, 영상 주제가 있는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내 스토리를 짤 지 브레인스토밍 하는 식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주제 정하는 게 비중이 커서 실제로 실무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아요. 편집 같은 경우도 컷 편집만 하면 되고 촬영도 웬만하면 한두 시간 이내로 끝나서 로드는 그렇게 많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13.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도 동아리에 가입해도 괜찮나요?
네, 가능합니다. 신입 부원을 모집할 때마다 강조를 드리는 거지만 동아리에 들어와서 배울 수 있습니다. 기획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되고 영상 제작이나, 출연, 편집 경험이 없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 다른 영상 제작 동아리나 학과 홍보 채널과 비교했을 때, CUT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학과와 직접 계약을 맺고 하는 거다 보니까 행정실 분들의 지원과 교수님들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자 차별점인 것 같아요. 그래서 보통 다른 학과 홍보 영상은 학생들 위주로 콘텐츠가 제작이 되는데, 저희는 교수님을 직접 인터뷰하고 화학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유튜브로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 지금까지 업로드한 콘텐츠 중에서,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거나 기억에 남는 영상이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억에 남는 영상은 제가 제작에 참여한 영상 하나와 참여하지 않은 영상 하나가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영상은 작년 중하순에 올라갔던 캡사이신 소개 영상이에요. 교수님 인터뷰 외에 직접 콘텐츠를 기획해서 제작한 게 저는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캡사이신이라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분자를 불닭볶음면 먹방을 하면서 소개를 했었는데 그 영상이 기억에 남네요. 제가 직접 제작을 하지는 않았던 영상은 MBTI 영상이에요. 화학부 학생들은 어떤 MBTI가 가장 많을까라는 영상으로, 조회수가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영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작년에 MBTI가 유행이었던 시기에 그 흐름을 딱 놓치지 않고 화학부와 잘 연계해서 만든 콘텐츠라 기억에 남네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조회수가 많이 나왔던 영상은 모의고사 풀이 영상이에요. 외주에 맡기지 않고 우리 선에서 편집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자고 해서 나왔어서, 모의고사 풀이 영상은 학생들이 많이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많이 좋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16. 영상 촬영에 사용하는 장비는 어떻게 마련하나요?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는 아랫공대에 미디어 스튜디오가 따로 있어요. 거기서 카메라와 조명, 크로마키 같은 장비를 다 제공을 해 주어서 그 장비를 이용하는 편이고, 마이크는 원래 카메라에 있는 마이크나 핸드폰 녹음기를 사용했었는데 작년에 핀 마이크를 하나 구매해서 현재는 해당 마이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17. 어떤 학생들이 이 동아리에 들어오면 좋을까요?
아이디어가 많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영상에서 제일 중요한 게 주제이다 보니까 얼마나 창의적인 주제를 제공할 수 있느냐, 얼마나 사람들이 화학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그런 영상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아이디어가 풍부한 친구들이 많이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8. CUT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화학부 홍보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인터뷰를 통해 화학부에는 어떤 교수님들이 계신지 소개할 수 있고, 화학에는 어떤 분야들이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유튜브에 과학 내용을 설명하는 영상은 많아도 교수님들이 직접 나와서 설명하시는 영상은 드물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CUT가 화학을 홍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 마지막으로 동아리 홍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화학부 유튜브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UT가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화학을 홍보한다라는 거창한 목표를 달고 있지만, 결국에는 동아리다 보니까 선후배끼리 친목을 쌓으면서 재밌는 생각을 공유하는 성격이 강한 동아리거든요. 그래서 영상 편집을 잘 못하거나 영상 출연하기 부끄럽다고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선후배들이랑 재밌게 영상 찍는 법과 편집하는 법을 배우면서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CUT는 단순한 영상 동아리를 넘어, 화학부와 화학을 대중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교수 인터뷰부터 학과 행사를 비롯해 화학 개념을 풀어낸 콘텐츠까지, CUT의 영상은 화학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학문을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화학부와 화학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화학의 대중화에 더욱 이바지하기를 응원한다.
이번 [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우리는 자연과학대학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빛나고 있는 다양한 동아리들을 만나보았다. 동아리는 단순한 비교과 활동을 넘어, 관심사를 함께 나누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또 다른 ‘자연대’를 만들어가는 공간이었다. 2월 말은 많은 동아리들이 새 학기를 맞아 신입 부원을 모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고 있다면 각 동아리의 인스타그램이나 올클 등 관련 공지를 한 번쯤 살펴보길 바란다. 이번 시리즈가 자연대 구성원들에게 있어 나만의 자리를 발견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었기를 바란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유주상 기자 statant@snu.ac.kr
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8. 화학부의 순간들이 영상이 되는 곳, CUT](/webdata/newsroom/images/20260128/057z158z1bfz06bzbe1z403z6adzec2z303z71dzc9.png)
![[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7. 화학이라는 고리로 연결되어 함께 배워가는, RxN](/webdata/newsroom/images/20260201/ab3z8cbz838z3bdz65eze6fzd5ez79bzdd3z0e3zb7.png)
![[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6. 거대한 구름을 만들 작은 응결핵, ATOM](/webdata/newsroom/images/20260129/ccezd8cz609z5acz9d3ze0aza1az925z98czc23z7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