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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3. 그라운드에서 흘린 땀으로 하나되는, 50년 역사의 자연대 축구부

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8기 | 이예원
 

*소속: 자연과학대학
*분야: 스포츠 동아리
*문의: 서울대학교 자연대축구부 인스타그램 @nssoc1975
 

   2025 겨울 자몽 시리즈에서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의 다양한 동아리를 소개한다. 세 번째 동아리, 자연과학대학의 자연대 축구부의 주장 김보석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975년 창단 이후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자연대 축구부는 반세기 동안 학번을 넘어 자연대 구성원들을 하나로 잇는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단순한 스포츠 동아리를 넘어, 사람과 경험이 이어지는 공동체, 스포츠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동아리를 만나보자.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자연대 축구부에 대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환경과학부 24학번 김보석입니다. 자연대 축구부 25학년도 주장을 맡고 있고, 곧 주장 은퇴 예정입니다. 자연대 축구부는 1975년에 창단되어 작년에 50주년을 맞은, 서울대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축구 동아리입니다. 자연대 소속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단과대의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연대 축구부 단체 사진. (사진 = 자연대 축구부 김보석 주장 제공)
 
  

2. 자연대 축구부의 주요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서울대에서 열리는 축구 대회에 모두 출전하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총장배 축구대회, 2학기에는 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간간히 열리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연합 축구 대회에도 참여합니다. 또한 자연대 학장배 축구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있으며, 부산 등지로 전지훈련도 다녀옵니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홈커밍데이도 1년에 두 번 진행하고 있습니다.

3. 평소에는 어떤 팀들과 경기를 하나요?

연습 경기의 경우 외부 조기축구팀과 자주 경기를 하고, 동아리 안에서 팀을 나눠 진행합니다. 대회에서는 교내의 다른 동아리들과 주로 맞붙습니다.
 

부산 전지훈련. (사진 = 자연대 축구부 김보석 주장 제공)
  
 

4. 의무 활동 기간과 신입모집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의무 활동 기간은 따로 없습니다. 연습 참여도 자율적이지만, 연습에 많이 참여할수록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모집은 상시로 진행하며, 홍보는 주로 학기 초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5. 동아리의 규모와 현재 구성원들의 학과·학번 분포는 어떤 편인가요?

학기 초 기준으로 약 100명 정도이고, 현재 활동 인원은 80명 가량입니다. 자연대 학생이 절반에 조금 못 미치고, 공대 학생들이 30% 정도 됩니다. 그 외에도 농생대, 인문대, 사회대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학번은 15학번 대학원생과 졸업생분들까지 포함되어 있고, 주 활동 학번은 17학번부터 22학번입니다.

6. 동아리의 활동 강도는 어떤가요? 주기적으로 연습을 하시나요?

팀 훈련은 화요일 또는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주 1회 진행되고,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에는 개인 훈련을 합니다. 외부 코치를 초빙해 연습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현재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참고로 약 10년 전에는 ‘김진짜’ 축구 유튜버가 코치로 활동한 적도 있습니다.

7. 지금 자연대 축구부 주장을 맡고 계시는데, 어떤 계기로 자연대 축구부에 입부하게 되셨나요?

저는 축구를 어릴 때부터 해서 대학에서도 축구를 계속 하고 싶었고, 자연대 소속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연대 축구부를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자연대 학생들은 대부분 소속 단과대 동아리라서 많이 가입하고, 타 단대 학생들의 경우 선배 추천이나 영재고, 과학고 선배들의 소개로 후배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8. 자연대 축구부만의 개성이 있다면?

고학번 선배들이 많아서 축구뿐 아니라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 준비 등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스포츠 동아리이기 때문에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때 공부와는 또 다른 도파민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9. 자연대 축구부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처음 동아리에 들어온 2024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는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훈련합니다. 10년 넘게 우승하지 못했던 종합체육대회에서 주전 선수 팀인 A팀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순간의 감동을 잊기 어렵습니다. 오랜만에 우승을 한거라 10년 동안 뛰던 분들도 엄청 기뻐하는 것을 보고 저도 엄청 기뻤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약 150명이 참여한 행사인 2025년 1학기 홈커밍데이를 주장으로서 이끌었던 경험도 매우 뜻깊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행정적인 부분까지 직접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축구부 50주년 OBYB 행사. (사진 = 자연대 축구부 김보석 주장 제공)
 
  

10. 어떤 학생들이 이 동아리에 들어오면 좋을까요?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축구를 배워보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실제로 축구 경험이 거의 없던 선배가 지금은 A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처음 축구를 하더라도 베테랑 선배님들이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마음 편히 들어오시면 좋겠습니다.

11. 자연대 축구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훌륭한 선배들이 있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동아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12. 마지막으로 동아리 홍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선배들이 정말 잘 가르쳐 줍니다. 공부만으로는 얻기 힘든 즐거움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 현재 매니저도 모집 중인데, 응원이나 촬영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회식이 무료입니다.
 

2024년 종합체육대회 우승. (사진 = 자연대 축구부 김보석 주장 제공)
 
 

   자연대 축구부는 50년의 역사 속에서 쌓아온 연대와 경험이 이어지는 공동체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라운드 위에서 흘린 땀과 환호는 자연대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자연대 축구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다음 기사에서는 또 다른 자연과학대학 동아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대를 채워가는 동아리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나보자.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이예원 기자 uuonye@snu.ac.kr
카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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