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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X 첨단융합학부 기자단 Title 교류] - 2026 자연대 겨울멘토링 현장을 다녀오다

자연대 홍보기자단 7기 | 이시아
8기 | 주영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에서는 매 계절 학기, 다양한 학술적 주제를 학우들과 공유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과학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전공·교양 과목 및 본인이 잘 가르칠 수 있는 기타 학술적 주제’로 수업을 운영할 멘토를 모집하며, 서울대학교 학부생 전체를 대상으로 해당 수업을 수강할 멘티를 모집한다.
 
   이번 겨울멘토링은 12/29(월)~1/30(금) 총 5주 간 진행되었다. 일주일 간 멘토 모집(12/14~12/19), 가수요 조사(12/20, 12/21)를 거쳐 총 6개의 수업이 수합되었고, 12/23~ 12/26에 진행된 수강 신청 결과 2과목이 폐강되고 4과목(An invitation to the p-adic numbers, 누구나 할 수 있는 R 데이터 분석, 양자역학,  물리유기화학개론)이 운영되었다.
 
 

<2026 겨울멘토링 수업 운영 목록>
1. An invitation to the p-adic numbers (화/목 18:00~20:00)
2. 누구나 할 수 있는 R 데이터 분석 (월/수 17:00~19:00)
3. 양자역학 (2~7회차 월/수, 1·8회차 금 15:00~17:00)
4. 물리유기화학개론 (월/수 1~3회차 18:00~21:00, 4~7회차 19:00~21:00, 12/31 휴강)
 
 

   겨울멘토링의 수강비는 과목당 4만원으로, 출석률에 따라 차등적으로 환급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만원은 멘토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되며 출석률 80% 이상일 경우 3만원 환급, 출석률 50% 이상일 경우 1만원 환급, 출석률 50% 미만일 경우 환급되지 않는 방식이다. 남은 수강비는 자연과학대학 학생회비로 환수된다.
 
   한편 겨울멘토링은 소규모로 운영되면서 수강생들이 정규학기 수업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학술적 주제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고 학업적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또래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밀도 있는 학습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An invitation to the p-adic numbers’의 조건희(기계공학부) 멘티는 “정규학기 수업으로 접해볼 수 없는 흥미로운 주제였고, 교수님과 달리 또래 멘토에게 수업을 들으며 궁금한 부분을 언제든 편하게 질문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수업을 맡은 박동현(통계학과) 멘토는 이번 멘토링에 대해 “평소 잘 알고 있던 분야도 혼자 공부하는 것과 남에게 설명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실력을 늘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평상시 수업으로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별도의 강의노트를 제작하고 주제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멘티 역시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여 수업 시간 이후에도 멘토에게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6 겨울멘토링 수업 현장 (An invitation to the p-adic numbers). (사진 = 이시아 기자)
 
 

   '누구나 할 수 있는 R 데이터 분석'의 박찬영(통계학과) 멘토는 "대학원에 진학하자마자 통계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다룰 일이 많아지는 대학원생분들을 위하여 이 수업을 기획했다"고 수업을 개설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22학번 김지우(경영학과) 멘티는 "앞으로 대학원에 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대학원에 가면 통계 프로그램을 잘 다루어야 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번 방학 때 R을 배워보기 위하여 겨울멘토링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실제로 박찬영 멘토의 바람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었다.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하여 한 명도 낙오하지 않게 챙기는 것을 가장 신경 썼다"고 밝힌 박찬영 멘토는 복습으로 수업을 시작하고, 멘티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멘티들의 질문을 바로바로 해결해주며 멘티 모두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살뜰히 챙겼다. 더 나아가 수업에 오지 못한 멘티들을 위하여 매 수업 녹화본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인터뷰를 진행한 두 명의 멘티는 박찬영 멘토가 다양한 배경의 학생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해 준다고 입을 모았다. 두 멘티 모두 그를 설명하는 한 단어로 ‘친절함’을 꼽았다는 점에서, 그의 노력과 정성이 멘티들에게 잘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2026 겨울멘토링 수업 현장 (누구나 할 수 있는 R 데이터 분석). (사진 = 주영진 기자)
 
 

   한편 이번 겨울멘토링의 개선사항으로 프로그램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수강생이 충분히 모이지 않아 듣고 싶은 멘토링을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고, ‘An invitation to the p-adic numbers’ 수업의 경우 최종 수강생 수는 2명이었다. 현재 자연대 겨울멘토링은 자연대 학생회 인스타그램과 타 단과대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카드뉴스 형식으로 공지되는데, ‘An invitation to the p-adic numbers’ 의 조건희(기계공학부) 멘티는 카드뉴스에 제시된 정보만으로는 수업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멘토링 참여를 쉽게 결정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취재를 통하여 겨울멘토링이 기획 의도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으나,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참여가 다소 저조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회 차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소개하거나, 이전 멘토링 수강 후기를 함께 제공하는 등 홍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이시아 기자 siasia7788@snu.ac.kr
                                               주영진 기자 0jinjoo@snu.ac.kr
카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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