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대 건물 내 휴식 및 학습 공간 소개

25, 25-1, 26, 27, 500동을 중심으로

자:몽 5기 임성하 기자

 서울대학교는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2022학년도 1학기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에 따라 2020년, 2021년에 비해 학교로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비대면 수업 동안 학생들이 없었던 강의실이 학생들로 다시 채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던 수업이 갑작스레 비대면 수업이 되거나 휴강이 되기도 하고, 수업이 예상 시간보다 일찍 끝나 다음 대면 수업까지 시간이 꽤 남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렇게 여유 시간이 생긴 경우, 그 시간을 보낼 만한 자연대 건물 내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특히 과 방이나 과 도서관 같은 곳이 아닌, 과 라운지와 같이 건물 내부의 개방된 공간을 위주로 소개할 것이다. 자연대 소속 건물들 중에서도 이번 기사에서는 25동, 25-1동, 26동, 27동, 500동 내 공간들에 대해서 다룬다.

 25동은 통계학과 건물로, 통계학과 전공실습실과 교양실습실이 있는 곳이다. 25동 2층의 통계학과 행정실 옆에 통계학과 라운지가 있다. 통계학과 라운지는 4인용 테이블 2개와 6인용 테이블 2개, 창문 쪽에 배치된 긴 테이블 및 1인용 의자 5개가 마련되어 있다. 2022년 4월 기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인용과 6인용 테이블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자리를 띄어 앉도록 되어 있다 (사진 1 참고). 

사진 1. 25동 통계학과 라운지. 왼쪽부터 순서대로 통계학과 라운지의 전체 모습, 좌측 모습, 우측 모습이다.

 25-1동은 24동과 25동 옆에 있으며, 24동과 가까운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는 길게 이어진 U자 모양의 소파가 있으며 그 사이에 긴 직사각형 모양의 테이블이 있다. 1층 경비실 옆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로비/대기실 의자들과 유리 테이블이 위치한 공간이 존재한다. 또한 내부에 위치한 기둥을 감싼 형태의 원형 소파도 있다. 해동학술정보실이 있는 25-1동 2층에는 다인용 소파와 직사각형 모양의 테이블, 1인용 소파 3개와 그 사이에 위치한 원형 테이블이 있다 (사진 2 참고). 

사진 2. 25-1동. 첫째 줄의 세 사진과 둘째 줄 왼쪽 사진은 1층에 있는 공간을 찍은 사진이며, 둘째 줄 마지막 사진은 2층에 있는 공간을 찍은 사진이다.

 26동은 25동과 27동 옆에 있으며, 2019년에 재건축이 완료되어 자연대 과학교양 실습 수업들이 26동에서 주로 진행된다. 26동 1층에는 스터디카페로 지어진 공간이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모양의 의자와 소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3층, 4층, 5층에도 여러 테이블과 바퀴가 달린 의자들이 배치된 공간이 있다 (사진 3 참고).

사진 3. 26동. 왼쪽은 1층에 위치한 스터디카페의 모습, 오른쪽은 3층의 모습이다.

 27동은 수리과학부 건물로, 수리과학부 관련 수업들의 과제함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7동은 0층(B1층)과 1층에 수리과학부 학생들의 학습 공간으로 쓰이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27동 0층 입구를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우측에는 여러 개의 원형 테이블과 그 테이블을 둘러싼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다. 좌측에는 호 모양의 긴 의자와 테이블, 그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여러 개의 1인용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다. 1층에는 최대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총 4세트 마련되어 있다 (사진 4 참고).

사진 4. 27동 학습 공간. 왼쪽부터 순서대로 27동 0층 입구로 들어왔을 때 우측에 위치한 학습 공간, 27동 0층 입구로 들어왔을 때 좌측에 위치한 학습 공간, 27동 1층에 위치한 학습 공간이다.

 500동은 화학부와 생명과학부 개설 수업들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1층에 목암홀이 있다. 목암홀에서 나와 우측 계단으로 이동하면 여러 모양의 소파들과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같은 층에 해동학술정보홀이 있다. 해동학술정보홀은 과제나 학습 공간으로 주로 이용되며, 앞서 소개했던 공간들과 달리 컴퓨터가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504동 입구를 통해 건물로 들어가면 좌측과 우측에 각각 긴 로비/대기실 의자들이 배치된 휴식 공간이 있다 (사진 5 참고).

사진 5. 500동. 첫째 줄의 왼쪽 사진은 500동 목암홀 근처에 위치한 공간의 모습, 가운데 사진과 오른쪽 사진은 해동학술정보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둘째 줄의 왼쪽 사진은 504동 입구를 통해 건물로 들어왔을 때 좌측에 위치한 공간, 그 다음 사진은 504동 입구를 통해 건물로 들어왔을 때 우측에 위치한 공간을 찍은 사진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공간들은 단독으로 이용하는 공간이 아닌, 여럿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해당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거나, 조원들과 조별 과제를 논의하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혼자 과제나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해당 공간을 이용할 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끔 이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