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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도로서의 길: 김상욱 교수 연사초청행사 성공적으로 개최

자연대 학생기자단 자:몽 8기 | 서채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지난 2026년 5월 12일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상욱 교수를 연사로 초청하여 연사초청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사초청행사는 약 15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강연을, 30분 동안 질의응답을 받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연사초청행사가 진행되는 모습(사진 = 서채민 기자)
 
 

   김상욱 교수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스스로가 겪은 자연과학도로서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양자역학과 관련된 책을 읽고 물리학도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으며, 석사와 박사,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활동을 계속하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저서 활동에 대해서 언급하며 어린 시절에 책을 읽고 꿈을 키운 만큼, 내가 좋아하는 걸 글로 써내면 누군가는 그 글을 읽고 인생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써냈다고 말하였다.
 
 

강연이 진행되는 모습(사진 = 서채민 기자)
 
 

   이후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그는 플라스틱과 컴퓨터의 발명이 현재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과거에 이를 발명한 그 어떤 발명가도 현재 환경오염이나 SNS 중독과 같은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어떤 미래를 예측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학에서의 수많은 보존법칙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강연이 진행되는 모습(사진 = 서채민 기자)
 
 

   그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역사, 철학, 예술, 과학 등 변하지 않을 것을 찾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무지를 인정하고 기본을 찾아나가는 접근법이 더 올바를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과학적 창의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을 믿고 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과학적 창의성이라고 말하였다. 이를 답이 밖에 있는 방탈출에 비유하면서, 방 안에 답이 없을 때 자신을 믿고 방 밖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사람이 진정한 과학적 창의성이 있는 사람이며, 이는 과학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열정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내가 무언가를 진정으로 하고 싶어하는가를 보려면 그 분야에서 잘된 케이스가 아닌, 그 분야에서 매일 하는 일을 보아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QnA세션이 진행되는 모습(사진 = 서채민 기자)
 
 

   QnA 세션은 사전질문세션과 현장질문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 QnA세션에는 연구자가 가져야 할 역량, 교수님의 랩인턴 경험과 같이 연구자와 관련된 질문이 많이 등장하였는데, 이 질문들에서 공통적으로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꺼내며 자신이 하는 연구가 즐겁다면 무엇이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열정이 없는 것에 쉽게 안주하기 보다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외에도 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일을 하기로 선택했는지, 열정이 있는 사람이 학업 성취도가 더 좋은 이유와 같은 질문이 나왔으며 이 QnA세션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연사초청행사를 기획하고 담당한 자연대 교류협력국 국장 배강민 학우(수리과학부 25)는 이 연사초청행사가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이 전공 공부를 넘어, 앞으로 어떤 진로와 삶의 방향을 그려갈 수 있을지 연사분의 말씀을 들어보며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하였다. 또  학생들과 연사님의 쌍방향 소통이 풍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연 자체는 2시간 남짓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학우가 교수님과 직접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고 이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수고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이 강연을 들은 나진영 학우(물리천문학부 25)는 강연 중 인상깊은 내용이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 'AI 대전환 시대에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가장 인상깊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강연을 들으며 “AI 시대에 불변의 학문을 배우는 자연과학도의 길에 다시 한 번 확신이 생겼고, 노력이 닿는 데까지 자연과학을 공부하고 싶은 열정을 느꼈다”라고 말하였다. 또 자연과학을 평생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학과에 진학한 후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었는데 교수님의 말씀을 들은 후 꿈꿔오던 연구자의 길에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연사초청행사가 끝나고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사진 = 서채민 기자)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시대에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강연이었다. 특히 연사님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장으로서 많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인공지능 시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의 중요성을 되물으며 이번 강연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연사초청행사를 시작으로 자연과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잘 걸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연과학대학 학생기자단 자:몽 서채민 기자 symhcm@snu.ac.kr
카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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