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겨울 자몽 시리즈: 자연대의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1. 자연대를 울리는 소리, LAB
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7기 | 조민정
*소속 : 자연과학대학
*분야 : 공연, 밴드
*문의 : 인스타그램 @snu.cns.band.lab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는 단과대학 동아리, 학부·과 동아리 등 다양한 학생 동아리가 존재한다. 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바쁜 일상 속에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활기를 얻고 있다. 2025년 겨울 자몽 시리즈는 자연과학대학의 다양한 동아리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 자연과학대학 밴드, LAB를 소개하고자 한다. LAB는 자연과학대학 소속 밴드로, 2021년에 개설되어 올해 6기로 활동하고 있다. LAB 6기 회장인 정승원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LAB 단체 사진 (사진 = 정승원님 제공)
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와 함께 LAB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LAB 6기 동아리장을 맡고 있는 화학부 24학번 정승원입니다. LAB는 자연과학대학 밴드 동아리로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주된 활동으로는 1년에 두 번씩 진행하는 정기공연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다른 밴드부 동아리들과 함께 락 페스티벌을 하거나 연합공연을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 동아리 이름에 담긴 의미나 탄생 비화가 있나요?
저희 LAB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연과학대학 하면 딱 연구실, 랩이 생각나듯 자연대 소속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lyrics above beats’의 약자로서, 음악적인 뜻도 담고 있습니다. 나름 자연과학대학 밴드 동아리를 잘 표현하는 이름인 것 같습니다.
3. LAB의 주요 활동에는 무엇이 있나요?
일단 LAB가 공연 동아리이기 때문에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정기 공연을 합니다. 그 외에도 희망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새내기 배움터나 동소제 같은 곳에서 공연하거나,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작곡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밴드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모두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4. 의무 활동 기간과 신입모집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의무 활동 기간은 처음 들어오고 그다음 정기공연에 한 번 참여하면 됩니다. 정기 공연은 매 학기 초에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활동기간은 방학기간에서 학기 초까지 약 두 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신입 모집은 겨울방학 초반에 한번, 여름방학 초반에 한번 이렇게 1년에 2번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의무 활동 기간이 한 학기이다 보니, 신입 부원도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하고 있습니다!
5. 동아리의 규모와 현재 구성원들의 학과·학번 분포는 어떤 편인가요?
동아리의 규모는 현재 약 50명 정도의 부원이 속해 있습니다. 학과 분포는 자연대 동아리인 만큼 자연대가 가장 많지만, 자연대 근처에 있는 농생대나 약대, 공대생들도 많이 있고 인문대나 경제, 경영학과, 의예과 등 다양한 과의 부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아리의 경우, 초창기에 가입하신 분들이 이 동아리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아직도 함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밴드 동아리들보다는 학번이 약간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신입생들과 활발하게 지내면서 MT나 뒷풀이도 많이 가는 좋은 동아리입니다. 그래서 학번 분포는 대학원생들부터 24, 25학번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5-1. 그러면 동아리에는 학부생만 가입 가능한가요? 아니면 대학원생도 있나요?
저희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함께 모집하는 동아리입니다. 현재 활동하시는 대학원생분들도 있고요. 보통 학부생 때 동아리에 들어와서 대학원생이 되어서도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5-2. 동아리 규모가 50명 정도라고 하셨는데, 이 중에 실제로 공연에 참여하는 인원은 어느 정도인가요?
정기공연에서는 기본 7인 1조로 정규팀 4팀을 구성해, 기본적으로는 약 28명이 공연에 참여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공연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몇 곡 정도만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연합팀이 있기 때문에 추가로 4~5명 정도가 함께 활동합니다. 그래서 정기공연 기준으로는 32명 정도가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동아리의 활동 강도(로드)는 어느 정도인가요?
저희는 학기 초에 공연을 하기 때문에, 주로 방학 때 활동을 하는 편입니다. 1월~3월 초, 7월 ~9월 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합주는 팀마다 다른 편인데,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합주를 진행합니다. 인턴이나 알바, 여행 등 개인 일정이 있어도 유연하게 조정 가능한 편입니다.
7. 신입 부원의 경우, 오디션이 따로 진행되나요? 세션의 경우 실력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직접 대면 오디션을 진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팀에서 중요한 보컬과 드럼 같은 경우에는 지원서 제출 시 영상도 함께 보내달라고 해서 영상을 보고 판단합니다. 나머지 세션들도 희망하는 경우 영상이나 자료를 보내주시면 참고해서 평가를 진행하고, 꼭 보내지는 않더라도 함께 작성한 경력이나 지원 동기를 바탕으로 뽑고 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면 뽑는 편입니다!
7-1. 그러면 혹시 지원했을 때 떨어지는 경우도 있나요?
팀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 활동 인원수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정말 안타깝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8. 지금 LAB 6기 회장을 맡고 계시는데, 어떤 계기로 LAB에 입부하게 되셨나요?
저는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밴드와 아예 연관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대학교에 처음 들어오고 밴드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처음 기타를 잡았고, 과 밴드부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다 보니 밴드에 점점 더 많은 흥미가 생겨 더 오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밴드부를 찾다가 LAB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밴드 생활을 하다 보니까 어느새 회장까지 맡게 된 것 같습니다.
9. LAB만의 개성이 있다면?
LAB는 부원들 간의 유대가 끈끈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주를 하고 나서 뒷풀이로 회식하기도 하고, 합주가 아니더라도 사적으로 만나 같이 방 탈출이나 보드게임 카페를 가기도 합니다. 한 기수 전에는 여행도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원들끼리 친해질 기회도 많고, 음악이나 학업 관련해서도 선배들한테 조언을 많이 받을 수도 있어 좋은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10.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합주실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모든 사람의 일정을 다 고려하는 것이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합주를 할 때는 모두 재미있게 연주해주시다 보니 즐겁게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10-1. 특히 공연 준비 과정에서 합주 일정을 잡는 것 외에도 연습, 합주에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할 텐데, 학업과 병행하기에 힘든 점은 없었나요?
주된 활동은 방학시즌이다 보니, 학업에 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팀마다 선곡 회의를 할 때, 세션들의 실력과 곡의 난이도를 모두 고려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개인 연습을 할 수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1. 공연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함에도 활동을 지속하게 해준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합주를 해나가면서 곡을 완성해간다는 성취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 실력도 성장하는 걸 느끼면 괜스레 뿌듯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공연날 관중 앞에서 연주를 할 때의 그 짜릿함과 관중의 환호가 계속 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2. LAB에서 가장 뜻 깊었던 활동이 있었다면?
저에게 가장 뜻깊었던 활동은 첫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그때는 기타를 엄청 잘 치지는 못해서 같은 팀원분들이 되게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화내시기보다는 ‘이건 이렇게 치면 더 나을 것 같다’라고 하면서 직접 알려주시는 과정이 개인적으로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분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새로운 공연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13. 어떤 학생들이 이 동아리에 들어오면 좋을까요?
자연과학대학 밴드이긴 하지만, 밴드에 관심이 있거나 밴드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면 누구든 저희 동아리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과의 부원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과 다른 과의 사람들과 인연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도 환영합니다!
14. LAB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저희 LAB는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밴드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을 쌓고, 함께 연습하고 노력해서 곡을 완성하고, 그걸 무대에 올리는 모든 과정들이 청춘과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밴드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 마지막으로 동아리 홍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 LAB 활동 정말 재밌고 부원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니까 밴드에 관심 있으신 분들, 밴드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누구든 LAB에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연과학대학 밴드 동아리 LAB는 공연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이었다. 밴드를 매개로 모였지만, 그 안에는 음악 이상의 경험과 관계가 쌓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기사에서는 또 다른 자연과학대학 동아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대를 채워가는 동아리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나보자.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조민정 기자 hidra0411@snu.ac.kr
카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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