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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상담센터 자ː우리, 옵티시스(주) 기부 현판식 진행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6기 | 민다연


지난 9월 19일 서울대학교 자ː우리(자연대 학생상담센터)-옵티시스(주)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옵티시스(주)의 기부를 통해 자:우리 공간 확장 및 리뉴얼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기부금액은 5,000만원이다. 행사는 서울대학교 501동 3층 자:우리 학생상담센터(501동 330호)에서 열렸으며 유준희 학생처장,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이지영 학생부학장, 신현국 옵티시스(주)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행사는 내외빈 인사, 현판식 및 촬영, 환담,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연과학대학 학생상담센터 자ː우리: 현판식’ 현장. 왼쪽에서부터 이지영 학생부학장, 유준희 학생처장, 신현국 옵티시스(주) 대표이사,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사진 = 손현서 기자)



 신현국 옵티시스(주) 대표이사는
“요즈음 젊은이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담문화가 과거에 비해 많이 활성화된 추세에 맞추어 서울대학교 자연대 학생들도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입 면접, 회사 입사 면접과 같은 과열된 경쟁 시스템에 대하여 지적하며 이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로해진 학생들을 위한 상담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ː우리 로비에서 신현국 옵티시스(주) 대표이사가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김수진 ː우리 상담심리사를 비롯한 귀빈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손현서 기자)



 환담 중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교육체계 속에서 과도한 경쟁을 견뎌냈기 때문에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깊이 박혀있다. 연구를 진행할 때도 이러한 강박관념으로 인해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연구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연구자는 그러면 안 된다. ”라고 말하며 서울대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재준 학장은 틀리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트라우마가
ː우리의 상담 체제를 통해 나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악산이 보이는 자ː우리 상담실의 아름다운 전경. (사진 = 손현서 기자)



끝으로 자ː우리의 김수진 상담심리사가 자ː우리의 현황 보고 및 시설 소개를 하며 환담을 마쳤다. 김수진 상담심리사는 “2015년도 대비 현재, 자ː우리의 전체 이용자 수가 55% 증가했고 상담 수요는 71% 증가하였다. 과거 공간이 협소하여 방문자가 대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옵티시스(주)의 기부를 통해 상담 공간이 확보되어 증가하는 상담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자ː우리에는 3개의 개인상담실, 1개의 집단상담실과 심리검사실이 마련되어 있다. 김수진 상담심리사는 학생들이 상담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ː우리를 방문하여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자ː우리는 501동 328호, 308호에 위치해
있으며 이용시간은 평일 09:00~18:00이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민다연 기자 minda061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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