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2024학년도 2학기『SPARC 최우수박사학위논문상』시상식 개최.
자연대 홍보기자단 자:몽 7기 | 손준원

수상자들과 sparc 단체사진. (사진 = 자연대 행정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2월 26일(수) 28동 509호 대회의실에서 'SPARC 최우수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최우수박사학위논문상에 대한 경과보고, 시상식,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의 축사, 수상자들의 수상소감 순으로 진행되었다.

표 1 :수상자 10명 명단
각 학부(과)별로 1개 학기에 2명 이내의 최우수박사학위논문 대학원생을 추천할 수 있으며, 자연과학대학 포상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 학기 10명 내외의 최우수박사학위논문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학장이 수상자들에게 축사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 = 손준원)
유재준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축사에서 “박사를 한다는 것은 정글로 들어가는 것의 시작이다” 라고 하며 자신의 논문 심사자와 지도교수가 해주었던 이야기를 전달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할 때까지는 주변에서 잘 되지 않는 일을 도와주었지만 이제 그 울타리가 없어졌단 것이다. 또한 박사학위를 획득하고 나서부턴 독립적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바와 하고 싶은 바를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도 전달했다.
무거운 책임이 있음에도 유재준 학장은 "요즘 세상이 어렵지만, 여기 있는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 수상자들은 졸업 후에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며, "여러분 스스로도 그런 마음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박사과정이 일반적인 학업 과정보다 길고 변수가 많은 점을 언급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은 정해진 연한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끝나지만, 박사는 그렇지 않다. 운이 좋으면 빨리 끝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졸업생들에게 지도 교수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박사과정 동안 가족들은 단순한 응원자가 아니라 기다려주는 소비자의 입장이 되기도 한다"며 그들의 헌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앞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 자연과학, 특히 기초과학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배출된 박사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손준원)
이후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지구환경과학부 송주영 박사는 지도 교수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송 박사는 "4년 동안의 박사 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지도 교수님이신 김덕진 교수님, 논문 심사를 맡아주신 교수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과학사 및 과학철학 전공의 조아람 박사는 지도 교수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박사는 "먼저 저를 과학정책이라는 학문으로 이끌어 주신 박상욱 교수님, 그리고 함께 지도해 주신 김정원 교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대와 스파크에서 저희를 위해 이런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학위 수여식을 준비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끝으로 조 박사는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오희석 통계학과 교수가 지도교수를 대표하여 축사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 = 손준원)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이 있고 나서 지도교수를 대표하여 오희석 통계학과 교수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오희석 교수는 익숙했던 터전의 챕터를 마치고 새로운 챕터로 나아가게 된 수상자들에게 “한 페이지씩 서두르지 않고 지금까지처럼 성실하게 채워나가다 보면 또 다른 챕터가 완성될 것”이라고 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SPARC 수상자들과 지도교수님들의 사진. (사진 = 자연대 행정실)
자연과학대학 홍보기자단 자:몽 손준원 기자 sprtlz@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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