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넘어 세계로, 1차 교환학생 설명회 개최
자연대 학생기자단 자:몽 8기 | 김민채
지난 12일 오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파람]이 28동 103호에서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을 주제로 1차 교환학생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설명회에서는 3명의 연사가 참석해 해외 연구 경험에 관심 있는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에게 준비 과정과 현지 경험을 돌아가며 공유하였고, 질의응답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자연과학대학 28동에서 진행된 1차 교환학생 설명회.
송현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최보경 기자)
송현 연사: UT Austin 교환학생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송현(물리천문학부 20) 학생은 2025년 봄학기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교환학생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연구 기회를 탐색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도 국제 학회나 콜로퀴움을 통해 관심 있는 대학의 연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자를 직접 만나 질문할 수 있는 대형 국제 컨퍼런스에 봉사자로 참여하는 것이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해외 대학 연구실에 컨택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현 연사는 “미국에서는 학부생 연구 참여가 매우 일반적이기 때문에 컨택할 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더 나아가 13차례 컨택했지만 전부 거절당한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그래도 의미가 없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너무 바쁘거나 학부생을 원치 않는 교수님을 판별할 수 있었고, 거절당했더라도 뜻밖의 기회와 유용한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다. 또, 오랫동안 교수님 답장이 없으면 계속 메일을 확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른 연구실에 컨택해봐도 괜찮고, 꼭 함께 연구하고 싶은 경우 직접 방문하거나 postdoc과 접촉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실제 미국에서 학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팁들을 공유하였다. 우선 학회 발표나 논문 출판 등 목표를 구체화하여 교수님께 말씀드려야 필요한 지원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미국의 경우 파견 전공 유관 분야의 academic training을 명목으로 체류 기한을 연장할 수 있어 방학 때 연구를 이어서 진행하고 학회나 워크샵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외부인의 랩투어나 Group Meeting 참관도 흔한 일이니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채원 연사: UT Austin 교환학생
이어 서채원(화학부 24) 연사는 교환학생 선발 과정과 현지 생활에 대해 설명하며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서채원 연사는 교환학생을 갈 때 학문적 성장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여 성적과 연구 활동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강연에서 랩인턴 경험을 공유했는데, 전략적으로 한국인 대학원생이 있는 랩에 컨택하여 알찬 연구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논문 공저자가 될 기회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성적에 관해서는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비용에 관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채원 연사에 따르면 여행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4개월 동안 약 1,400만 원을 지출했다고 한다. 따라서 여러 장학금 제도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24~27년에 파견 교환학생(이공계)을 가는 경우 큰 규모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예진 연사: UC Santa Cruz 연구 인턴십
마지막으로 이예진(화학부 23) 연사는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UC Santa Cruz 연구 인턴십에 참여했던 경험을 나누었다.

이예진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최보경 기자)
SAP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이예진 연사는 1달 이상 연구 인턴십인 유형 4에 지원했다고 한다. SAP는 해외 대학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희망하는 대학의 연구실에 합격하면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므로 학생이 직접 가고 싶은 연구실에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실 합격 후 SAP를 지원하기 때문에 SAP에 떨어져도 전액 사비로 가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이예진 연사는 연구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도 연구실에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었다며 해외 연구 인턴십에 도전하는 데 지나치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예진 연사는 현지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이예진 연사가 갔던 UC Santa Cruz는 캠퍼스가 매우 자연 친화적이었다고 한다. 캠퍼스가 산속에 있고 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실 문화에 대해서는 연구와 일상의 균형을 중요시해 오전 9시 출근, 오후 4시 퇴근이 당연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물가가 너무 높아서 직접 요리를 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언급하였다.
질의응답
세 연사의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환학생 준비 과정과 학점, 연구 경험, 현지 생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 서채원 연사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최보경 기자)
교환학생 지원을 위해 어느 정도의 학점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연사들은 반드시 완벽한 학점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하였다. 교환학생 기간 동안 취득한 학점이 어떻게 인정되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이에 대해 연사들은 서울대 전공과목과 커리큘럼이 유사한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좋으며, 교환학생 학점은 본교 평점 평균에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지 생활에 대한 질문도 많았는데, 연사들은 미국 대학에서는 스몰토크 문화가 활발하다는 점을 공통으로 언급했다. 완벽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적극 소통하면 잘 적응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교환학생뿐 아니라 해외 연구 인턴십, 학회 참여, 연구실 컨택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를 계획할 때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러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이 개최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자연과학대학 학생기자단 자:몽 김민채 기자 amymincha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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