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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x자연대 다전공 멘토링, 융합 학문을 향한 길잡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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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대 학생기자단 자:몽 7기 | 유주상

  지난 5월 15일, 공과대학 학생회 [새결]과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파람]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다전공 멘토링’ 행사가 38동 BK홀에서 개최되었다. 다전공 멘토링은 두 학생회가 선거운동본부 시절부터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동 사업이다. ‘다전공 멘토링’은 다전공 진입을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수강신청 전략, 졸업 요건, 교과목 이수 팁 및 진로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다전공생 간의 지속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 다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18명의 멘토와 다전공 진입을 희망하는 멘티 61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멘토링은 수리과학부, 통계학과, 생명과학부, 물리천문학부 물리학전공 등 자연대 전공부터 재료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기계공학부, 연합전공 인공지능 등 공대 전공을 아우르는 총 12개 조로 나뉘어 전공별로 진행되었다.

  13시부터 17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는 전공설계지원센터 이주영 교수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주영 교수는 급변하는 미래 산업의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전공 제도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설명하며 학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 교수는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제비가 되지는 말자”라며, 주변의 유행이나 타인의 선택에 휩쓸려 다전공을 결정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덧붙여 다전공 이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탐색’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강연을 진행하는 이주영 교수. (사진 = 유주상 기자)
  
  

  이어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는 다전공 진입 계기와 서로의 관심 분야를 공유하며 멘토와 멘티 간의 어색함을 지워내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멘토 강연 및 Q&A 세션에서는 멘토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되었다. 멘토들은 단순한 규정 안내를 넘어, 실제 전공 진입 과정에서의 조언과 학기별 수강 로드맵, 그리고 두 전공을 병행할 때의 현실적인 고충과 극복 방법을 상세히 전수했다.
  
  

다전공 멘토링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 유주상 기자)
  
  

  특히 '다전공 이수 시뮬레이터' 시간에는 멘토링 내용을 바탕으로 멘티들이 향후 수강 예정 교과목을 직접 작성하고 학기별 로드맵을 짜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멘토들이 직접 피드백을 주는 밀착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끝으로 준비된 식사와 함께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으로 학우들은 소속 과를 넘어 다전공이라는 공통분모로 연대를 다졌다.

  행사를 준비한 강서연(화학, 25) 자연대 교육진로국장은 "멘토와 멘티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정보 전달과 네트워킹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두 담아내려다 보니 포맷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고민이 많았다"라고 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공들인 부분을 전했다.
  행사를 마친 소감으로는 "흔쾌히 강연을 맡아주신 전공설계지원센터 이주영 교수님과 열정적인 멘티들, 바쁜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준 멘토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자연대·공대 학생회 스태프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강서연 교육진로국장. (사진 = 유주상 기자)
  
  

  컴퓨터공학부 멘토로 참여한 박준영(수리, 24) 학우는 "혼자 다전공을 준비할 때 합격 커트라인이나 선이수 과목 정보가 가장 간절했기에, 내가 들었던 학점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멘티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특히 1학년 때부터 연계 공부를 계획하는 멘티의 열의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끝으로 "내가 느꼈던 막연한 불안감을 후배들은 겪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만족스러우며, 멘티들 모두 다전공에 합격해 원하는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학문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적 사고가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다전공에 대한 학우들의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다전공 진입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다전공 멘토링은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이 긴밀히 협력하여 학우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번 행사를 계기로 맺어진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가 단순한 일회성 만남을 넘어, 앞으로 융합 학문의 길을 걸어갈 학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자연과학대학 학생기자단 자:몽 유주상 기자 statant@snu.ac.kr
카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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