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이벤트

2026 만우절 행사 - <샤 잡아봐라~!> 성황리에 마무리

  • 2026-04-01
빈문서

자연대 학생기자단 자:몽 8기 | 김정희

2026년 4월 1일, 서울대학교 버들골에서 2026 만우절 행사 <샤 잡아봐라~!>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6 서울대학교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중앙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총 9개의 단과대가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만우절 행사 총괄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이번 행사의 핵심 콘셉트는 ‘시간여행’이었다. 서울대학교 정문의 상징물인 ‘샤’가 시간여행을 통해 사라졌다는 설정 아래, 참가자들이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샤’를 찾아 나서는 스토리라인이 구성되었다. 단순한 체험형 축제를 넘어 하나의 서사를 따라가며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었다. 이와 같은 설정은 행사 전부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총괄부스를 중심으로 중앙집행위원회 및 9개 단과대 부스, 그리고 다양한 푸드트럭이 어우러져 하나의 축제 공간을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었고, 4개 이상의 단과대 부스를 체험할 경우 ‘샤’ 키링이, 6개 이상 체험 시에는 로또 이벤트 참여권이 제공되어 참여를 유도했다. 이러한 보상형 구조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행사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

키링/로또 상품 증정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각 단과대는 저마다의 개성과 전공 특성을 살린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다양성을 부여했다.

<공대>: Rㅔ전드 Cㅏ 레이싱 배틀!

공과대학은 ‘Rㅔ전드 Cㅏ 레이싱 배틀!’이라는 이름의 RC카 레이싱 게임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트랙 위에서 RC카를 조종해 기록 경쟁을 펼쳤으며, 특히 상위 5위 안에 들 경우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경쟁 요소를 강화했다. 속도감과 조작의 재미가 결합된 이 부스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과대학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사회대>: 사회대의 꿈은 이루어진다.

사회과학대학은 ‘사회대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이름으로 월드컵 콘셉트의 부스를 운영했다. 손가락으로 공을 튕겨 골을 넣는 게임과 각 학과 특성을 반영한 퀴즈를 결합해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단순한 신체 활동과 지적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적이었다.

사회과학대학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의대>: 거기 당신…설렐 ‘의사’있나요?

의대의 경우 ‘설렘’을 컨셉으로 잡았다.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였는데, ‘두근두근 심박수 미팅’에서는 2명이 참가하여 상대의 심박수를 높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리듬게임 혹은 스텝과의 디비디비딥에서 승리하는 게임을 준비하였다. 마찬가지로 승리하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또한 게임 참여 후, 싸이월드 감성 방명록에 추억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의대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음대>: 이 음악, 통역 되나요?
 

음악대학은 음악적 감각을 활용한 게임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브람스를 싫어하세요?’에서는 특정 시대의 가요 가사를 보고 곡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 진행되었고, ‘쉰들린 리스트’에서는 계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문장을 읽는 독특한 방식의 게임이 운영되었다. 더불어 익명 소개팅 형식의 초대장 게시판을 마련하여 색다른 참여 경험을 제공했다.

음대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인문대>: 관아에서 네 죄를 볼관악~?

인문대학은 ‘관아’ 콘셉트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죄인’이 되어 사또에게 벌을 받거나 면제받는 설정을 도입했다. 돌림판을 통해 죄목이 정해지고, 이에 따라 퀴즈 또는 과자 먹기 게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적인 설정과 유머가 결합된 이 부스는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인문대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간호대>: 조금 따끔해요~

간호대학은 ‘조금 따끔해요~’라는 콘셉트로 주사기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에 제시된 양만큼 정확하게 물을 뽑아내야 했으며, 단순해 보이지만 손의 미세한 감각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이었다.

간호대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사범대>: 네이놈! 네놈이 감히 스승을 능멸하는가!

사범대학은 ‘진실’이라는 주제 아래 거짓말 탐지기, 진실게임, 진진가 게임 등을 진행하며 심리적 긴장감을 유도했다. 특히 친구나 동기와 함께 참여한 경우 서로를 시험해 보는 장면이 연출되며 흥미를 더했다.

사범대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첨융>: 지구오락실 WITH 첨융

첨단융합학부는 ‘지구오락실 WITH 첨융’이라는 이름으로 신체 활동 중심의 게임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공을 던져 책상 위의 외계인 블록을 떨어뜨리는 미션을 수행했으며, 결과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었다.

첨융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자연대>: 어느날 타임머신을 타고 49억년 후로 갔더니 태양이 적생거성이 되어 있었다.

자연과학대학은 ‘49억 년 후 태양이 적색거성이 된 미래’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독특한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진행자가 제시하는 행성과 숫자 조합을 빠르게 수행해야 했으며, 제한 시간 내 더 많은 라운드를 성공할수록 높은 보상을 받았다. 특히 진행자가 ‘흑막’ 역할을 수행하며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유도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자연대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푸드트럭>

한편, 행사장 한편에는 닭강정, 야끼소바, 불초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배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돗자리 대여 서비스가 함께 운영되어 학생들이 버들골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 공간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휴식과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

푸드트럭 부스. (사진: 김정희 기자)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자연과학대 부스 스태프 유진서(물리천문학부)는 “49억 년 후라는 콘셉트에 맞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자 기획했다”라며 “많은 학우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 김우진(통계학과) 역시 “여러 단과대가 함께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샤 잡아봐라~!> 행사는 단과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색다른 만우절 경험을 선사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캠퍼스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참여형 축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자연과학대학 학생기자단 자:몽 김정희 기자 saja0218@snu.ac.kr
카드뉴스는 자:몽 인스타그램 @grapefruit_snuc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